(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일부 언론의 '4대강 사업 뒤 뱃길 연결' 보도와 관련, "보와 보 사이를 운항하는 리버크루즈 사업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자청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정부에 제출한 공식 보고서는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 관광자원을 가진 4대강 일부 지역에서 보와 보 사이만 운항하는 소규모 유람선 사업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보와 보 사이를 연결해 운항하거나 갑문을 설치하는 것은 보고서에 들어 있지도 않고 검토 대상도 아니다"며 "보와 보 사이를 연결하는 내용은 연구원이 기초자료 수집단계에서 용역업체에서 제출받은 참고자료에 포함됐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보고서 작성 때 폐기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4대강 사업 이후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강, 충주호, 백마강 등에서 운항 중인 200∼300명 규모의 유람선이나 황포돗배를 활용한 소규모 유람선 사업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