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정부는 '대중문화예술의 날'을 제정하고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등 본격적인 대중문화예술 진흥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먼저 11월22일을 '대중문화예술의 날'로 제정, 선포하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여는 한편 대중문화예술 진흥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특히 대중문화예술 분야 유공자를 선정해 훈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명예를 높이고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20일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연평균 소득이 1천만원도 안 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원로 예술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대중문화예술 진흥 대책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부는 원로 코미디언 고 백남봉씨에게 화관문화훈장을, 패션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데 이어 이날 원로가수 한명숙씨에게 대중가요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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