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측은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임창용이 평소 메이저리그를 동경해 온 점에 비춰볼 때 단순히 쉬고만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박유현씨는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직접 보고자 미국으로 간다. 텍사스-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 경기를 되도록 다 볼 예정으로 일주일 정도 머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등 일부 언론에서 마치 임창용이 시즌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기로 거의 결정된 듯한 보도가 나와 창용이도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던 찰나에 미국 내 지인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전하게 됐다. 머리도 식히고 쉬다 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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