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크라이슬러가 동력조향장치의 화재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2만60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형 '크라이슬러300', '세브링', '닷지어벤저', '닷지챌린저', '닷지저니'와 2011년형 '닷지램' 등 2만6397대다.
크라이스러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일부 차량의 동력조향시스템에서 엔진으로 기름이 유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크라이슬러는 이달부터 리콜 차량을 조사해 결함이 발견되면 무료로 수리해 줄 방침이다.
한편 NHTSA는 300만대로 추산되는 크라이슬러의 구형 '지프그랜드체로키'도 화재 위험이 있다고 판단, 연료탱크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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