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은행 금리 인상,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 커져

 

19일 저녁, 중국의 중앙 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부터 금융 기관의 인민폐 예금 및 대출의 기준 금리를 0.25 %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금리를 인상하면 매달 대출 이자는 약 100 위안 정도 오르게 된다.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의 1년 만기 예금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하였다. 현행 2.25%에서 2.50%로 높아졌다. 일년 만기 대출의 기본 금리가 0.25%p 올라가면 현재 5.31%에서 5.56%으로 상승해 예금 및 대출 기준 금리는 비슷한 조정을 받게 된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을 5년 만기 혹은 그 이상의 부동산 대출 금리는 현행 5.94%에서 6.14%까지 상승하게 된다.

만약 기존 5.94%금리 에서 100만 위안의 대출을 받았다면, 20년 동안 갚아야 할 총 대출액은 이자포함 171만 1137 위안으로, 월 당 계산 했을 때 7129 위안을 내야 한다. 대출금리가 6.14%로 상승할 경우, 매 월 7245 위안을 내야하며 116 위안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15% 인하된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은 일가구 일주택의 경우, 금리가 인상되면 매월 6627.2 위안에서 94.5 위안이 증가한 6721.7 위안을 내게 된다.

북경 중원 부동산은 이번 금리 인상이 부동산 투자자와 구매자들의 투자 활동에 제약을 가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주된 이유로 보았다.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금리 인상의 상승폭은 비록 높지 않지만 시장의 유동성은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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