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21일 중국 3/4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관련해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억제및 경기진정책에도 불구하고 8, 9월및 3/4분기 경제가 계속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9월 CPI는 3.5%를 넘어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3/4분기 GDP성장률도 과열이 우려되는 10%좌우의 두자리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이틀전인 19일 금리를 전격 인상한 것도 과열과 인플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제는 경기하강보다는 물가불안을 우려해야할 상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얘기다.
국가 정보중심 경제예측부 관계자는 채소및 식품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9월 CPI가 3.5%를 다소 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관측을 내놨다. 중신 증권관계자는 이수치를 3.6%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3/4분기 GDP가 9%를 넘어 두자리수에 육박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3/4분기 성장률을 9.1%로 예측했으나 동방증권측은 9.5%로 내다봤다.
다만 정부가 경제 성장 속도를 늦추는데 주력하고 있어 4/4분기 들어서는 성장률이 비교적 온건한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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