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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남자 대표팀, 단체 결선서 성적 최하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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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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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기계체조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의 꿈은 멀고도 험했다. 

대표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아호이 로테르담 아레나에서 끝난 단체전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 합산, 259.952점을 얻는데 그쳐 8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예선 7위로 결선에 오른 대표팀은 중국과 일본에는 못 미치더라도 나머지 5개 팀과 충분히 해볼 만 하다며 역대 최고 성적인 5위 이상을 향해 전의를 불태웠지만 철봉에서 부진했고 이후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8위로 경기를 마쳤다.

2008 베이징올림픽 평행봉 은메달리스트인 유원철(26.포스코건설)과 신섭(27.상무), 김지훈(26.서울시청), 김수면(24.포스코건설), 하창주(22.인천시청), 양학선(18.광주체고)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예선 8위로 막차를 탄 프랑스와 한 조가 돼 도마부터 경기를 치렀다.

단체전 결선은 각팀마다 종목별로 3명의 선수가 출전, 이들의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대표팀은 도마 첫 주자인 하창주가 15.633점, 김수면이 15.833점, 기대주 양학선이 16.666점을 받는 등 셋 다 완벽에 가까운 착지로 48.13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 프랑스(46.357점)를 따돌렸다. 
   
그러나 평행봉에서 한 명도 15점을 넘지 못하면서 3위로 처졌고 철봉에서 대들보 유원철이 자신의 평균점수보다 3점 가까이 밑돌면서 결국 8위로 내려앉았다.

김수면(14.866점)과 김지훈(15.308점)이 선전했지만 유원철의 실수를 극복하기엔 부족했다.

중국과 일본은 예선 1,2위로 결선에 올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고 막판 두 종목에서 역전한 중국(274.997점)이 일본(273.76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초반 반짝 선두를 달렸던 독일이 271.252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한편 유원철과 김수면은 22일 밤 11시부터 열릴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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