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은 베이징에서 21일 열린 '제3회 중국 항공기술 포럼'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22일 보도했다.
중국항공우주기술연구원은(이하 항공연) 포럼에서 달 탐사 위성 '창어(嫦娥)1호' 의 위성설비를 기초로, 달 탐사 프로젝트1,2의 기술을 응용해 화성 탐사 기술을 독자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항공연은 우주개발과 연구에 있어 달 탐사가 첫 걸음이라면, 화성 탐사는 행성 간 연구를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화성 탐사 수준은 선진국과 상당한 거리가 있지만, 달 탐사를 기초로 항공우주 개발 기술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은 이미 마련된 화성 탐사 방안이 관측정밀도 및 기술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선진국과의 거리를 좁히고, 우주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성 개발에 독자적으로 나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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