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해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완성 자전거, 전기 자전거, 부품, 의류와 장비, 액세서리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440개 부스에서 승용차 가격과 맞먹는 최고급 자전거, 자전거 네비게이션, 자전거 스피커, 특수 도난 방지장치 등 최신 자전거와 용품을 선보였다.
바이크앤드사는 나무로 본체 프레임을 만들고 펑크가 나지 않는 특수 타이어 기술을 적용한 3천200만원짜리 자전거를 출시하고, 일본 소니사는 주행정보와 운동량을 알려주는 자전거 네비게이션을 내놓았다.
또 자전거 안전용품 전문업체 록쏘는 방향 지시등.차폭등.주행등 기능을 통합한 자전거 전조등을, 자전거닷컴에서는 절단기로도 쉽게 잘리지 않아 도난 방지효과가 큰 자전거 보안장치를, 성원솔루션에서는 이어폰을 꽂는 것보다 음향효과가 좋은 자전거용 스피커를 각각 선였다.
전시장 한쪽에는 일제시대 각종 자전거 대회를 석권했던 엄복동 선수가 직접 탔던 선수용 자전거도 전시됐다.
행사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30분간 자전거패션쇼가 열리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각종 자전거 묘기를 볼 수 있는 자전거 익스트림쇼도 펼쳐져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각 기업에서 출시 예정인 자전거와 체인이 없는 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를 선보이는 데모바이크 행사, 수주상담회, 첨단 자전거 튜닝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 연합뉴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