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계열인 ABC 방송은 구글 TV가 자사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밝혔다. CBSㆍNBC 방송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CBS는 콘텐츠 제공의 가격 조건에서 구글과 합의를 보지 못했고, NBC는 현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구글은 구글 TV의 콘텐츠 문제를 놓고 수개월전부터 방송사들과 논의해왔으며, TBSㆍHBO 등 미디어그룹 타임 워너 소속 방송사들이 합류한 가운데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코프 계열의 폭스는 구글 TV에 대한 콘텐츠 송출 차단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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