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선물환 규제 도입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2 11: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페루가 위험부담이 큰 선물환에 대한 은행들의 대규모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페루 금융규제 당국은 21일 이 같은 조치는 페루 화폐 솔(sol)의 변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솔의 가치는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규제방안에 따르면 은행들은 90일 미만의 단기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자산의 25% 이내 또는 5억솔(1억7천900만달러)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이에 대해 페루 최대 상업은행 BCP의 CEO인 월터 베일리는 그러한 규제의 대상이 해외 투자자들로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이번 규제의 목적이 페루 화폐의 평가절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그러한 투자 제한은 해외 투자자들의 거래에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은 국내 은행들 사이의 거래가 아닌 국내 은행과 해외 투자자들 사이의 거래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