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금융주 부진으로 중국증시도 이틀째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49포인트(0.28%) 내린 2975.0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954.62까지 내렸다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지만 이내 소폭 내리면서 오전 장을 마쳤고, 오후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후반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대형주인 금융주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주는 물론 동베이증권(-2.99%), 싱예증권(-2.54%) 등 증권주와 중궈타이바오(-3.66%), 중궈런쇼우(-2.70%) 등 보험주도 큰 폭으로 빠졌다.
상하이금융지수는 36.04포인트(1.03%) 내린 3429.40을 기록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공산당 전체 회의에서 생물ㆍ의약업종에 10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해 그동안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이날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라이쥔셩우(-1.99%), 스환셩우(-1.89%), 하이왕셩우(-1.4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닝보인셩과 시아먼우예, 타이위안강위 등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유색금속 종목들과 연일 오름세로 마감했다.
희토류에 대한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관련주인 중서구펀, 타이위안강위, 중강티엔위안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아먼우예, 베이쾅츠차이, 중커산환은 신고가와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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