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비상장주식시장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22일 장외주식 전문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장외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751.61을 기록했다.
기업공개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음주 26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경관조명 설계업체 누리플랜이 12.26% 하락하며 9300원으로 급반락했고, 25일 공모예정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아나패스도 1.47% 떨어진 6만7000원을 기록했다. 27일 공모예정인 삼본정밀전자 역시 동반 하락했다.
상장예심 청구기업으로 위성방송사업자 디지털위성방송과 내연기관 제조업체 두산엔진이 각각 0.73% 1.07% 내린 2만7200원, 1만8500원을 기록했고, 재심 결정을 받은 전화정보 서비스업체케이티스가 2.30% 내린 3400원으로 연이틀 올랐다.
또,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체 엘비세미콘이 5.08% 하락한 5600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가 2.13% 내린 4600원으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 관련주로는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1.64% 내린 18만원으로 연이틀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합병하는 삼성광주전자도 2.06% 내린 1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은 4.55% 오른 4만6000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융 관련주로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과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각각 1.50%, 1.18% 오른 1만3500원, 1만2850원으로 상승했지만, 생명보험사 KDB생명은 0.80% 내린 6200원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건설업체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2.22%, 2.50% 오른 9만2000원, 4만1000원으로 올랐고, 복권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와 체육복표 발행 사업자 스포츠토토가 각각 0.58%, 1.92% 오른 1만2170원, 1만32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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