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군 팀끼리 맞붙는 윈터리그가 25일 개막한다.
KBL은 프로농구 2군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 농구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2010-2011 현대모비스 윈터리그'를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2군 팀을 주축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농구 10개 팀 중 서울 SK, 대구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부산 KT 등 5개 팀만 출전하며 1군 선수도 3명 이내로 뛸 수 있다.
팀당 5라운드로 25경기씩 치르며, 정규경기 상위 2, 3위 팀이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을 벌인다.
내년 1월31일에 열리는 '2011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도 출전이 허용돼, 다음 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할 신인들의 실력을 미리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개최한 '2009-2010 KBL 윈터리그'에서는 상무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정규경기 포함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무의 양희종은 대회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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