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인 보 티키우친씨는 2002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의 강모씨에게 시집을 와 살던 중 남편이 2004년 사망하자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가족들의 권유를 물리치고 오히려 동생을 국내로 불러 남편의 동생과 결혼시킨 뒤 농사일을 하며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수상하게 됐다.
또 금상은 9남매를 낳고 생활이 어려워 천막생활을 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청원군 남이면의 김학수(40).김금려(35.여)씨 부부, 은상은 치매를 앓는 장인, 장모를 극진하게 보살피는 단양군 매포읍의 방재연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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