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국토부 산하기관 설계변경으로 5조 증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2 2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5년간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이 건설공사를 추진하면서 설계변경을 통해 증액한 예산이 5조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김재윤(민주당) 의원이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국토부 산하 4개 기관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발주한 100억원 이상 공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은 5조3198억원에 달했다.

기관별로는 LH가 3조6958억원, 도공 7934억원, 수공 5255억원, 철도시설공단 3051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불가피한 사유로 설계가 변경될 수 있지만 고질적으로 잦은 설계변경은 결국 예산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또 시공사들이 설계변경을 통해 이득을 취할 수도 있는만큼 설계변경시 심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