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SK 꺾고 3연패 뒤 시즌 첫 승리

전주 KCC가 서울 SK를 꺾고 3연패 뒤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KCC는 22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다니엘스(23점 18리바운드)를 비롯해 전태풍(19점 6어시스트 4가로채기), 추승균(14점 3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79-62로 이겼다.

올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면서도 개막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KCC는 4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SK를 상대로는 8연승을 달렸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SK는 안방에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귀화 혼혈 선수인 전태풍이 막히면서 전체적으로 팀도 부진했던 KCC는 이날은 모처럼 전태풍이 제 몫을 해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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