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방화 추정 화재..2명 사상

22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경암동의 한 고물상 컨테이너 박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안에 있던 최모(47.여)씨가 숨지고, 또다른 최모(40)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컨테이너 박스와 주변에 주차된 에쿠스 승용차 일부 등을 태워 34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최씨가 내연 관계를 맺어왔고 컨테이너 박스안에서 휘발유 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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