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로 20대 인구 2만명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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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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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비수도권은 유출이 더 많아"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지난해 서울로 유입된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20대에는 오히려 2만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23일 통계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순이동 인구(인구 유입에서 유출을 뺀 숫자)는 '-5만226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20대 인구의 순이동은 2만210명을 기록했다.

인천(1010명)과 경기(2만9524명) 등 수도권 지역도 서울과 함께 20대 인구의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다.

그러나 부산(-1만2537명), 대구(-7616명), 전남(-6550명), 전북(-6270명), 경북(-5938명) 등 비수도권 지역은 20대 인구의 유출이 유입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비수도권에서 키운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그곳에서 소득창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세와 지방세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징수되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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