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23일 통계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순이동 인구(인구 유입에서 유출을 뺀 숫자)는 '-5만226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20대 인구의 순이동은 2만210명을 기록했다.
인천(1010명)과 경기(2만9524명) 등 수도권 지역도 서울과 함께 20대 인구의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다.
그러나 부산(-1만2537명), 대구(-7616명), 전남(-6550명), 전북(-6270명), 경북(-5938명) 등 비수도권 지역은 20대 인구의 유출이 유입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비수도권에서 키운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그곳에서 소득창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세와 지방세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징수되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