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 관타나모 재판 사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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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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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 중인 캐나다인 오마 카드르(24)의 다음 주  재판 시작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CBC방송에 따르면, 로런스 캐논 연방외무장관의 대변인과 미 국무부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캐논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토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8년째 미군 형무소에 갇혀 있는 카드르 문제가 거론된 것은 확인됐다.

오마 카드르는 지난 2003년 숨진 알-카에다 지도자의 아들로 미군 형무소에 수감 중인 마지막 서방인이다. 그는 2002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수류탄을 던져 미군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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