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자전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아래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개막식이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호수공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전국 자전거 동호회 회원 및 시민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고양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로 오는 30일까지 전국 16개 도시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행사로 전 국민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하고 자전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외발자전거 공연, 춤추는 사이클 ‘재키 스피닝’ 공연, 자전거를 활용한 뮤지컬 ‘갈라쇼’가 환상적으로 연출과, 전국 투어 자전거 선수단 발대식등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또한, 락 페스티벌 공연과 자전거 여행 이벤트,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개막식 개최 도시로 선정된 우리 시는 ‘생활자전거 최고 도시’를 목표로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초 민간운영방식 공공임대자전거사업 ‘FIFTEEN’과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정비, 사랑의 자전거 나눔 사업과 같이 시민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자전거이용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킨텍스에서는 전국 최초로 자전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세계 자전거박람회 개막식도 개최됐다.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자전거 완성품과 함께 자전거 부품 및 액세서리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제품들이 전시되고, 자전거 패션쇼, 데모바이크, 익스트림쇼 등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도 마련 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눈부신 활약으로 각종 자전거대회에서 우승하여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준 엄복동 선수의 자전거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회를 주어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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