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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라, 오지에 승부치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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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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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안양 한라가 일본팀 오지 이글스에 연장 혈투 끝에 승부치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라는 23일 오후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이글스와 시즌 2차전에서 3피리어드를 마칠 때까지 2-2로 비기다 승부치기에서 결승타를 내줘 2-3으로 패배했다.

한라는 1피리어드 조민호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기성의 결승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글스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한라는 3피리어드 17분에 브락 라던스키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연장 승부 끝에 승부치기에 들어간 양팀의 균형은 이글스의 다케시 사이토의 결승타에 깨졌다.

6연승을 달리던 한라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멈췄다.

앞서 고양에서 열린 하이원과 아이스벅스의 시즌 첫 대결은 하이원이 1피리어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터진 공격수 이용준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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