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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 4.2억명...5년새 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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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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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중국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조직된 게릴라식 반일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이 형성하는 인터넷 여론과 그 영향력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C) 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 6월 현재 중국 인터넷 이용자수가 중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억20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005년 12월 기준 1억1100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휴대전화 가입인구가 늘면서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누리꾼도 크게 늘어 올 6월 기준 2억7678만명에 달한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녀가 각각 절반 정도이며 연령별로는 10~20대가 절반이 넘는 58%를 차지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0.7%, 무직.실업자도 4.2%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 보급 확산에 힘입은 저소득층의 인터넷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월 수입 500 위안(약 8만3000원) 이하의 인터넷 인구가 20.5%로 반년 전과 비교해 2.5%포인트 늘어났다. 농촌지역에 사는 누리꾼도 전체 인터넷 인구의 27.4%를 차지한다.

중국 내 인터넷 여론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공간은 게시판. 유명 게시판으로는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뉴스사이트 런민왕(人民網)의 창궈룬단(强國論壇)이나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신랑셔취(新浪社區), 게시판 전문 텐야셔취(天涯社區) 등이 꼽힌다.

블로그와 채팅도 인기다. CNNIC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의 31.5%는 게시판을 72.4%가 채팅을, 55.1%는 블로그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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