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의 50%를 소유한 캐나다 잭파인 광구가 지난 5일부터 공식 상업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지난 2월말 엔카나(EnCana)사가 보유 중인 키위가나, 잭파인 및 노엘 등 3개 광구지분 50%에 참여하는 지분참여계약을 체결한 이래, 엔카나사와 공동으로 탐사,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첫 생산에 돌입하는 광구는 앨버타주 웨스트컷뱅크지역의 잭파인 광구로서 금년 7월과 8월에 걸쳐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10월부터 공식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또한 공사는 2010년 2개, 2011년에 총 10개의 시추공으로부터 가스를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혼리버지역의 키위가나 광구 또한 2011년 4분기 중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가스공사는 캐나다에서 총 3개의 광구로부터 향후 40년 동안 약 2500만톤의 가스를 생산·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가스는 당분간 북미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LNG(액화천연가스)로 국내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자주개발율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북미 비전통가스의 탐사 및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스공사가 첫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 캐나다 잭파인 광구 생산정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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