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0% 오른 1915.7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장을 주도한 것은 자동차주다. 특히 자동차부품주들이 후끈 달아올랐다. 동양기전은 전날보다 10.67% 증가했다. 에스엘도 6.76% 상승했다. 인지컨트롤스 8.70%, 화승알앤에이 6.44%, 화신 7.09% 등 완성차 업체들의 강세와 함께했다.
조선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조선주의 선두에 선 것은 STX조선해양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가격제한폭(14.88%)까지 치솟았다. 현대중공업도 6.72%, 현대미포조선도 3.24%, 한진중공업도 2.05% 올랐다.
업종 등락률 상위에 증권주도 위치했다. SK증권의 6.47%를 시작으로 한화증권 5.08%, 동양종금증권 4.68%, 골든브릿지증권 4.49%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올랐다. 다만 부국증권은 -1.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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