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10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적은 "기념식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전·현직 총재,주한 외교사절, 봉사원, 유관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온 유공자들에게 적십자 포장 1만2924명, 표창장 및 감사패 6662명 등 모두 1만9586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적십자인도장 은장'은 1995년 ‘유진벨재단’을 설립하고 북한 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요한(남, 50)씨에게 수여된다. '적십자박애장 금장'은 아일랜드 출생으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수녀인 와이즈만 하노라(Wiseman Hanora·여, 64)씨가 수상한다.
또한 자원봉사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는 박봉수(여, 70)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산진구협의회 감사는 1981년 태풍 ‘애그니스’호 재해구호를 시작으로,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봉사까지 32년간 각종 재난구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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