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풍력발전 용량이 지금보다 9배를 넘어서 최고 3억kW에 달할 것이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중국 최대 풍력발전기 업체인 화루이(華銳·Sonovel)의 한쥔량(韓俊良) 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는 현재 예측치인 1억5000만 kW를 훨씬 초과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화루이를 비롯해 진펑(金風·Goldwind), 둥팡(東方)전기, 샹탄(湘潭)전기, 상하이 전기, 화이(華儀)전기 등 중국 풍력발전업체 이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현재 중국 풍력발전기 시장은 화루이, 진펑, 둥팡전기의 삼강(三强) 구도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61%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화루이는 작년 발전용량이 351만kW로 중국 내에서는 1위, 전 세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진펑은 발전용량 203만kW로 중국 내 2위, 전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둥팡전기는 203만kW로 중국 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국가에너지국은 25일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 말까지 중국 풍력발전기 용량은 3500만kW로 연간 발전량은 500억k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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