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5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53점을 합작한 이종애-킴벌리 로벌슨-이미선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72-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라운드에서 5개 구단을 모두 꺾어 5연승을 내달렸다.
국민은행은 3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3위(3승2패)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잠시 국민은행에 4점 차 리드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박언주와 이미선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아 35-29, 6점차로 밀어내며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중반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로벌슨의 페인트존 2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 슛, 박정은의 외곽포를 묶어 단숨에 10점 넘게 앞서 나간 삼성생명은 강력한 압박수비로 국민은행의 추격을 원천봉쇄했다.
국민은행은 후반 들어 미들슛과 외곽슛이 잇달아 림을 벗어났고 삼성의 실책까지 연발했다.
정선화는 23득점에 리바운드 12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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