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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드 총장 "한국서 프로그램 운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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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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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5일 오후 방한 중인 조지프 폴리시 미국 줄리아드 총장을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폴리시 총장은 이날 2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세종시에 관심을 보이며 줄리아드의 국제 사업과 관련해 한국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문화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폴리시 총장이 세종시에 분교 등 설치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모 차관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문화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전제, 전문성 있는 산하 기관과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시 총장은 이날 모 차관과 면담에 이어 26일 피아니스트 강충모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만나 강 교수의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 임용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내년 9월부터 줄리아드에서 학생을 가르친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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