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성시종)가 내년 약선식료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웰빙문화대학원을 설립한다. 이로써 이 대학은 업계 두번째로 온라인 수업만으로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원을 개설하게 됐다.
원광디지털대는 25일 이 학과의 설립이 승인, 오는 11월 중순부터 원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대학원 설립은 서울 한양사이버대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개설되는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는 전통 한의학과 현대 식품영양학의 학문적 융합을 통해 양선식료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전체 과정은 한의학 분야의 본초학세미나, 장상론연구, 식품영양학 분야의 한국약선조리연구, 세계의 건강음식 연구 등 총 20과목으로 구성된다.
학교 측은 이 과정을 위해 서울.대전.전주.광주.부산 등 전국 7개의 대학 지역교육센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실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곳은 학사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내년도 입학생 정원은 총 48명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uate.w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시종 총장은 “이 대학원 설립을 통해 해외 대학.대학원 협력을 더 공고히 하고, 연구 기능도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고등교육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은 기존 웰빙문화학부(한방건강학과.요가명상학과.차문화경영학과.한방미용예술학과)를 기반으로 개설됐다. 이 학과는 최근 3년 동안 지원자가 20%씩 느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