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26일 양초로 차량 유리창에 부착된 플라스틱 잠금장치를 녹여 차안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절도)로 김모(22.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0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노상에 주차된 갤로퍼 승용차의 뒷좌석 플라스틱 유리창문 고리를 불붙힌 양초로 녹여 지갑과 현금 1만3000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한 김씨는 이달초 한밤중에 광안동의 한 체육관에 침입해 카메라와 현금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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