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어린 자식들을 방치한 채 시어머니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최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4일 정오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사실혼 관계의 시어머니인 이모(51.여)씨의 집에 있던 18K 금반지 3개, 24K 금반지 1개, 현금 30만원 등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2살과 4살 된 자식들을 방 안에 방치해 둔 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최씨는 사기죄로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인터넷 채팅에 중독돼 유흥비로 사용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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