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을 줄이려면 전곡(全穀) 식품을 많이 섭취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콜라 맥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보고한 논문에서 32~83세에 이르는 남녀 283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곡식품을 하루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정제식품을 먹는 사람에 비해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실험에서 전곡식품은 100% 통밀빵 한 조각이나 오트밀 반 컵, 정제곡물 식품은 흰식빵 한 조각이나 백미 반 컵을 먹었을 경우 1회 섭취로 간주했다.
그러나 전곡식품을 먹지만 정제식품을 더 많이 함께 먹는 경우는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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