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차량분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획득하고 25일 신정·군자차량사업소에서 인증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KOSHA 18001 인증'이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 1999년 7월부터 영국표준협회의 'bs8800'과 산업안전보건법을 근간으로 ▲안전보건 경영 체제분야 ▲안전보건활동수준분야 ▲안전보건관계자면담분야 등 3개 분야의 37개 항목을 심사하는 인증 제도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3월부터 5개 차량사업소 중 산업재해의 위험이 높은 군자차량사업소와 신정차량사업소를 인증 대상으로 선정해 과학적 위험성평가 후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이들 사업소는 안전보건활동의 각종 매뉴얼 및 지침을 비롯, 모든 정비 업무를 표준화해 체계적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을 갖췄다.
그 결과 서울메트로의 신정·군자차량사업소는, 서류 심사와 현장확인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심사하는 총 37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자발적 업무수행과 인적 에러를 방지할 수 있어 안전보건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내 다른 사업장도 빠른 시일 내에 KOSHA 18001 인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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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한 서울메트로 신정차량사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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