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 엄마 마중 봉사단’ 발대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6 09: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제2청은 26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지역사회 내 홀로 남는 아동 돌봄을 위한 ‘엄마 마중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엄마 마중 봉사단은 마을 어귀에서 자녀를 기다리시던 어머니처럼 지역사회 내 “홀로 남는 아동”과 1:1 결연을 통해 등하교길 아동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어머니 봉사단이다.

 

최근 저소득층 맞벌이․조손․한부모가정의 아동 등 부모의 지속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성폭력 사건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제2청은 지난 7월부터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돌봄 공백 상태에 있는 홀로 남는 아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폭력 피해 우려 아동은 총 516명(초등생 230명, 중고생 186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제2청은 홀로 남는 아동과 자원봉사자를 1:1로 연결하여 성폭력 피해 위험 노출 아동 집중 보호, 성범죄 환경요인 모니터링을 담당할 엄마 마중 봉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자기 방어능력이 약한 초등학생부터 보호를 실시하기 위해 여성 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총 209명의 봉사자를 모집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엄마 마중 봉사단은 돌봄 공백 상태에 있는 홀로 남는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촘촘한 아동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 아이, 남의 아이라는 구분말고 우리 아이라는 생각으로 아동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줄 것”을 봉사단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으로 ‘엄마 마중 봉사단’은 지역사회 홀로 남는 아동들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 연락망 구축, 함께 등하교하기, 성범죄 취약지역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bok7000@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