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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금지)푸른 눈, 검은 피부의 서울시민 6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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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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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8일, 서울시 명예시민제도 51주년 지난 51년간 총 91개국 632명의 외국인 선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월드컵 4강 신화의 거스 히딩크 축구 감독, 한국계 혼혈 NFL(미국프로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미국대사…'

이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은 아니지만 서울 시민이라는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 1958년 도입한 명예시민제도가 오는 28일이면 51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91개국 632명의 외국인이 서울시민이 됐다. 올해만 2명의 외국귀빈과 23명의 6.25전쟁 해외참전용사에게 명예시민증이 발급됐다.

해외동포로는 ▲미국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김창준 FP코리아 회장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의 김진경 총장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 간부를 지낸 폴 김 등이 있다.

또한 최근 명예 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로는 ▲응우엔 테 타오 베트남 하노이 시장 ▲버웰 벨 주한 미군 사령관 ▲레티시아 모라티 이탈리아 밀라노 시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미국 LA 시장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이 꼽힌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40명), 중국(29명), 독일(29명), 영국(24명) 순이었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돼도 큰 혜택이나 권한이 부여되지는 않는다. 시에서 마련한 각종 행사에 VIP자격으로 참가하게 되고, 시가 운영하는 문화공공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정도다. 명예시민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보다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우호 협력을 증진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past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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