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명품 브랜드에 한우 부분에 횡성축협의 '횡성축협한우'가, 돼지 부분에 부경양돈협동조합의 '포크밸리'가 선정됐다.
2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자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대상에는 한우 부분에 농협(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참예우'가, 돼지 부분에는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가 영예를 안게 됐다.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 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참가 신청 브랜드 34개(한우 20개, 돼지 14개)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 평가를 통해 오늘 최종적으로 수상 브랜드를 확정했다. 입상한 브랜드 경영체에 대해선 상장과 함께 총 56억원의 인센티브(무이자 융자지원) 자금이 입상 순위에 따라 차등 지원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개방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 일관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능력 확보, 마케팅시스템을 갖춘 우수 브랜드 경영체 육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 육성, 소규모 브랜드 통합, 차별화된 컨설팅․교육을 주요 전략 축으로 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집중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7일 부터 이틀간 한국마사회 직거래장터에서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과 브랜드경영체별로 우수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 및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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