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편집국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광둥 아시안 뮤직 페스티벌'에서 연주회를 연다.
이 페스티벌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문화 축제의 하나로, 다음 달 5∼17일 광저우 싱하이 콘서트홀에서 9차례의 연주회가 열린다.
중국 지휘자 롱유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행사에는 요요 마, 사라 장, 랑랑, 탄둔, 미도리, 지안 왕, 레이 첸, 초량 린 등의 음악가와 상하이 심포니, 광저우 심포니, 차이나 필하모닉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향은 11월10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협연 무대는 대만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맡았다. 그는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젊은 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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