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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가을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 소재, 캐릭터를 내세운 대결 구도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초능력자’는 공존할 수 없는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끈다.
‘초능력자’(강동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고수)라는 대결구도는 소재의 신선함이 눈에 띈다. 특히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이라는 설정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마저 적으로 바꾸는 다양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 내며 영화팬들의 긴장감을 조일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대결 구도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는 현재 상영 중인 ‘심야의 FM'이 있다. 두 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청취자로부터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대결을 그린 이 영화는, ’보이지 않는 적‘이란 설정이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 밖에 한 가지 목표를 향한 경찰, 검사, 스폰서의 추악한 거래를 담은 영화 ‘부당거래’도 충무로 흥행 열풍의 중심을 향해 달리고 있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지독하게 꼬여버린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 류승범, 황정민, 유해진의 대결이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28일 개봉.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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