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총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아주경제 한정탁 기자) 오는 2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이쓰.볼드바타르 몽골 총리는 기념 기자회견에서 ‘연립정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며 양대 정당인 인민혁명당과 민주당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25일 몽골 통신사 몽차메(Montsame)가 보도했다.

볼드바타르 총리는 지난 토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두 정당이 힘을 합친다면 큰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진정한 민주주의는 두 화합과 협력에 있다며 정치적 안정을 강조했다.

또 총리는 몽골의 국가 전략 사업인 타왕털거이 탄광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에르데네스 타왕털거이’社의 주식의 10%를 국민들에게 분배하기 위해 홍콩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 생활조건을 향상시키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동석한 이쓰.바야르척트 재무부 장관 지난 3년간 오유털거이 구리 광산 등 광업분야가 성장세에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실업률을 낮출 것이라고 부언했다.

총리는 몽골내 기업환경의 발전을 위해 행정 서류를 간소화하고 관료주의의 폐단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등 주로 경제성장과 정치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쓰.볼드바타르 총리는 내각의 다수당인 인민혁명당 출신이며 총리 발탁이전 외교부 장관을 역임하고 몽골내 대형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비즈니스와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민혁명당과 야당연합의 연립내각은 지난 2008년 6월 총선으로 구성되어 활동중이며, 2009년 5월 대통령 선거로 야당인 민주당 소속 체.엘벡도르찌가 당선되어 재임중이다.

현재 몽골은 남부지역의 대형 동광-석탄 광산 개발 사업의 외자유치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전환기를 노리고 있다.

mongol203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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