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정,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 타이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634억원을 기록, 10.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작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나갔다.
특히 중국 경영실적의 경우 자동차 시장 확대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내수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 전진 기지인 헝가리의 경영실적도 생산 안정화와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28.5%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수요 증가 역시 3분기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3분기 글로벌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2% 증가했다. 그 중 CIS 및 중남미 지역 UHP 타이어 매출이 각각 20.1%, 47.9%, 한국 내수시장에서의 UHP타이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늘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해외공장의 단계적인 증설을 통한 생산성 증대,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Leading Global Tire Company)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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