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부산지역의 부동산 체감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실적 및 자금 사정은 강보합세이고 향후 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부동산 중개업소와 개발업체 101곳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월과 비교해 체감경기지수는 91.5→103.5, 거래실적은 66.0→73.3, 자금 사정은 76.6→88.0, 예상 경기동향 지수는 125.5→131.4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같은 결과는 실물경기가 호전되기를 바라는 기대심리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실사지수는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경기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개발 호재, 주택건설업체의 미분양주택 파격 분양 등으로 분석됐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향후 부동산시장 경기를 전망하는 예상경기 동향 실사지수도 131.4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관련업계 조사에서도 사상구와 김해를 잇는 경전철 개통(2011년 4월)과 북구의 대규모 아파트 신축(화명동 롯데캐슬), 만덕동 주거환경 개선지역 및 구포동 재개발지역 지정 등의 개발 호재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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