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노동조합과 HSBC한국지사 노조, 발레오공조코리아 노동자, 쌍용차 해고자 등 10여개 기업 노조 관계자와 노동자들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G20 정상의 책임을 묻는 금융ㆍ투기자본 피해자 모임' 발족식을 했다.
이들은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겪은 금융ㆍ투기자본에 따른 피해 사실을 전 세계에 직접 알리고자 이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는 금융ㆍ투기자본 세력에 의해 무차별적인 약탈에 시달려 왔다"며 "금융기관이 투기 경영에 몰두한 결과 그 피해는 신용불량자로 대표되는 사회 양극화의 참상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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