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 3·4분기 영업이익 661억원, 당기순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8.6%, 순이익은 21.8%가 감소한 반면 2·4분기보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0.6%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분기 누계로는 영업이익 2437억원, 순이익 1833억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8.6%와 25.8%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 0.81%와 12.87%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1.14%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총자산은 지난해 동기대비 4.6% 증가한 32조9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신과 총대출은 각각 23조6291억원과 18조92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와 7.8% 늘었다.
서정원 대구은행 부행장은 "지난 3분기는 건전성 지표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다"면서 "4분기에는 세계 경기의 더블딥 가능성 등에 대비한 리스크의 선제 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실 위주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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