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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다니엘스 29점 폭발..KCC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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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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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혼자서 29점을 꽂은 크리스 다니엘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3연패의 수렁에 빠뜨리고 시즌 초반 3연패 뒤에 호쾌한 3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모비스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전태풍(13점.9어시스트)의 외곽포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다니엘스(29점.9리바운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81-71로 승리했다.

   특히 '루키' 유병재(15점.4리바운드)는 허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에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했다.

   반면 모비스는 로렌스 엑페리건(25점.8리바운드)과 3점슛 4개를 꽂은 노경석(19점)이 분전했지만 무려 1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쿼터부터 슛대결에 나선 KCC와 모비스는 각각 유병재의 골밑슛과 노경석의 3점포 싸움을 펼쳤고, 모비스가 종료 2.5초를 남기고 김종근이 던진 3점짜리 버저비터가 림에 꽂히면서 21-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인 하승진의 공백을 대신한 KCC의 다니엘스는 2쿼터부터 득점포를 본격 가동했고, 1쿼터 내내 찰거머리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던 전태풍의 외곽슛이 터지며 44-32로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는 2쿼터 6분51초를 남긴 가운데 터진 노경석의 외곽슛을 마지막으로 무려 5분여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격에 나선 모비스는 3쿼터 초반 엑페리건의 골밑 슛이 살아나고, 노경석이 3점슛 3개를 몰아치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지만 침묵을 지키던 전태풍이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내린 8점을 터트려 57-66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잠시 살아나는 듯했던 모비스의 공격력은 중요한 시기에 잇달아 나온 턴오버에 창끝이 무뎌졌고, 2쿼터에 이어 또 한번 4분여의 '골 공백'에 빠지며 헤어나지 못했다.

   반면 KCC는 모비스가 63-68까지 따라오자 정선규의 짜릿한 3점포가 터지며 상승세를 잠재우고 나서 다니엘스가 자유투와 골밑슛을 합쳐 내리 8득점을 하면서 81-7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서울 SK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홈팀 오리온스를 상대로 30점을 쏟아낸 테렌스 레더(30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과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폭발한 김효범을 앞세워 88-84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에 성공했고, 오리온스는 3연패와 더불어 홈 경기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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