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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원 투표참여 열기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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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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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년 공화당 대승 때보다도 높아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11.2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원들이 민주당원들에 비해 투표참여 열기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 21-24일 등록 유권자 91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4% 포인트)에 따르면 공화당원 또는 공화당 지지성향 등록 유권자의 63%가 평소보다 높은 투표참여 열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원이나 민주당 지지성향의 등록 유권자 중에는 37%만이 평소 보다 높은 투표참여 열정을 갖고 있다고 밝혀 연초에 비해서 투표참여 열기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간 투표 참여 열기의 격차는 26% 포인트 차이로, 공화당이 대승을 거둬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던 지난 1994년 선거 당시의 9% 포인트 차보다도 훨씬 큰 것이라고 USA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터프츠 대학의 여론조사 전문가인 리처드 아이첸버그 교수는 "공화당원들의 투표 참여 열기가 민주당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현재의 추세에 투표 참여 열기를 대입해보면 민주당은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로드 아일랜드주 유세에서 "2008년 대선 때 투표에 참여했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모두 투표에 참여하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호소하는 등 민주당은 막판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집중 전개 중이다.

갤럽이 지난 21-24일 1천989명을 상대로 실시한 별도의 포괄적인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원선거의 경우 공화당이 55%의 지지율로 41%에 그친 민주당을 누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하원의 경우 39석 그리고 상원은 10석을 추가해야 하는 가운데 독립적인 분석가인 찰리 쿡과 스튜어트 로젠버그는 공화당이 하원에서는 다수당이 되며, 상원의 경우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애틀란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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