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비야디(比亞迪)는 2010년 3분기 회사 영업액이 345억 2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30.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의 주식보유자는 24억 3300억 위안의 이윤을 점해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했지만, 주당 이윤은 1.07위안에 불과하여 전년대비 3.6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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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야디의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어 3분기 순 이익이 99%나 감소했다고 한다. 3분기 비야디의 순 이익은 1182만 위안(178만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순이익 11억 6000만 위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J.P.모건 역시 비야디의 3분기 순이익이 55% 감소하여 5억 2200만 위안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었다.
비야디는 IT와 자동차, 이 두 가지의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IT산업은 2차 전지 건전지와 휴대폰 부속품 및 조립 업무를 말한다. 자동차 산업은 시안, 베이징, 선전, 상하이 등 지역에 4대 산업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회사 전체 업무의 58%를 차지, 성장 동력과 수입의 원천으로 나타났다.
비야디는 현재 창사(長沙)에 자동차 생산기지와 시안(西安)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업무는 안정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올 8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판매 목표를 25%나 낮추었다. 원래 계획했던 80만대에서 60만대로 목표를 하향 조정 한 것이다.
비야디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7월 보다 25.9%하락하였으며, 5개월 동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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