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운동이 영남을 너머 수도권에서도 전격 진행된다.
대구·경북·울산·경남 등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의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추진단'은 영남권 신공항의 필요성 및 조기건설의 당위성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진단은 오늘(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역을 비롯해 수도권의 대학가, 주요 상가, 공원 등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조기건설의 필요성 및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서명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국제공항 밀양 조기건설이 영남권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국가적인 사업이며 수도권 집중화로 빈사 상태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의 방법이라는 사항을 홍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길이라는 점을 알리기로 했다.
더불어 수도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포트(one-port)' 논리를 반박하는 데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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