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객선 7개 선사 12척 특별점검

남해해양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코비호 사고를 계기로 29일까지 한.일 운항 국제여객선 7개 선사가 보유한 12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사는 미래고속, 대아고속해운, JR규슈고속, 팬스타라인닷컴, 고려훼리 등 7개 선사가 있으며 하루 1~4회 운항을 하고 있다.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여객선 비상수색구조계획서의 비치여부 및 내용 적정성, 변경사항 신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명장비의 비치와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점검기간에 부산해경 상황실과 국제여객선 간 '해양사고 대응 수색구조 통신훈련'을 병행한다.

코비3호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승객과 승무원 166명을 태우고 일본 후쿠오카 하카다항을 출항해 부산으로 항해하던 중 오후 3시께 일본 근해에서 고장을 일으켜 8시간가량 표류하는 등 최근 몇년 사이 이 같은 유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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