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집 없는 서민에겐 전셋값이 오르는 것만큼 힘든 게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한나라당은 서민주거 문제를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소형 임대주택공급을 꾸준히 확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전셋값 안정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당부하는 한편, 추운 날씨에 ‘에너지 빈곤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정책 정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한나라당은 문화예술 분야의 소프트파워가 약하다는 평을 받았다”며 “문화예술인과 소통하고, 나아가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정당이 되도록 당 체질을 확 바꾸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최근 한 케이블방송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허각)에 대해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면 언젠가 꿈과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나와 한나라당은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늘 새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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